고(故)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도식 |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17일 오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열렸다.
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등 100여명 참석했으며, 김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의 정신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전남지부가 공동주최한 이날 추도식은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영상과 경과보고, 추도사, 추도시, 추모사,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 시장은 추도사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군사정권의 칼날에 양심을 굽히지 않았던 대통령님의 삶에 어찌 민초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지 않겠느냐’며 “인동초와 같은 김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희망이 솟는다”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박준영 전남도지사,강운태광주시장. |
박준영 후보는 “대통령님께서 가신지 벌써 3년이 됐다. 서민들이 잘 살지 못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눈시울을 적시던 모습을 기억한다”며 “대통령님의 여러 말씀을 교훈삼아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학규 후보는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남북평화의 큰 획을 그었다”며 “국민의 스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님 앞에서 사명감과 함께 정권교체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과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공원위원회는 평화와 인권을 위해 일한 김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알리는 김대중사진전 및 인권 사진전을 18일 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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