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싶어요~"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to PM 10' 캠페인
찍을 의욕이 없다는 것과 찍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
김명숙 | 기사입력 2012-10-13 07:28:26
투표 참가 의사가 있음에도 제도적·경제적인 문제로 투표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다. 이에 저조한 투표율에 나라의 대소사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투표하고 싶어요~"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to PM 10' 캠페인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등 광주·전남 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행동은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시민행동은 지난 11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앞과 오후 6시 충장로일대서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to PM 10' 캠페인을 벌였다.

투표시간 연장하라! 'to PM 10' 캠페인


시민행동은 "한국정치학회 조사에 따르면 2008년 18대 총선에 참여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 64%가 '근무시간 중 외출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며 "투표를 하고 싶어도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해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정 선언문을 통해 "투표는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참정권을 행사하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다"며 "이처럼 중요한 권리를 오후 6시까지 제한하는 것은 주권행사를 부당하게 제약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시민행동은 "외국에서는 강제투표제를 두거나 이틀에 걸쳐 투표를 하기도 하고 하루라 하더라도 보통 밤 8~10시까지 연장한다"며 "새누리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층이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참정권 현실화에 반하는 행위다"고 비판하며,

시민협의회 관계자는 “올해 대선에서 투표시간 연장이 법제화되도록 꾸준한 서명운동과 온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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