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청년실업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 은퇴 등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30일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창업·프랜차이즈박람회’에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 뜨거운 창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창업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창업관을 비롯해 벤처창업관, 뉴비지니스관, 창업지원관, 재테크부동산관 등으로 운영됐다.

이날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들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개설비용과 수익 분석, 마케팅 등 실질적인 컨설팅을 해줌으로써 창업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총 70여 개 업체 14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외식업과 관련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이 두드러졌다. 치킨매니아·포차in허닭 등 치킨점과 압구정 봉구비어·OB 골든라거 펍·용구비어 등 맥주 전문점, 카페보노·BABEANS COFFEE 등의 커피숍과 같이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들이 소개됐다.

키즈를 겨냥한 프랜차이즈도 다수 참여했다. 나루카탁 점프노리 카페, 맘스아이키즈, 아이띠네 등 키즈카페 아이템도 선보였다.

이밖에 키친아트 커피정수기, 설빙고, 눈꽃제빙기 등 아이디어로 승부한 이색적인 아이템도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프랜차이즈설명회, 창업세미나, 창업지원설명회 등에도 예비 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