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타임뉴스]문경시는 도로주행 농업기계의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경운기 보유 525농가에 농기계 안전운행장치(저속차량표시등)를 무상으로 공급 및 설치를 지원 한다.







경운기는 영농철 농작업의 주요 운반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야간주행시 식별곤란 등으로 차량과의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농업인이 많은 피해을 입고 있는 실정이어서 올해부터 출고되는 모든 도로주행 농기계에는 안전운행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동안 문경시는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09년부터 문경경찰서와 함께 접착스티커 형식의 반사필름을 지원하여 왔으며, 올해부터는 올해 이전에 출고되어 안전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경운기를 대상으로 안전운행장치(저속차량표시등)설치를 지원 할 계획 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저속차량표시등은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인증받은 스트로브 형식의 제품으로 경운기 전조등과 연결되어 별도의 작동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 좌석 왼편 위쪽에 설치되어 농작물 적재시에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에 용이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크고 파손의 위험이 적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급 및 설치는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공급업체가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부착하여 줄 계획이다.

문경시는 농기계 안전운행장치 부착사업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장치 미부착 경운기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부착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과 자동차 운전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