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Talk Talk) 아이디어로 공감 행정 똑똑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1-30 12:00:15
문경시는 매월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포착하여 행정에 반영하고, 공무원 내부에 숨어있는 창의력을 자극하여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톡톡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톡톡 아이디어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톡톡 끄집어내서 함께 이야기(Talk Talk)하고 공유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최초로 공모를 실시한 1월에는 본청, 사업소, 읍면동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골고루 참여하여 총 1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이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월 27일(금)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자가 설명을 하고 심사위원의 질의, 현장에서 실제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담당과장의 의견을 들은 후 심사위원이 채점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심사에서 최우수상은 ‘문경전통 찻사발 축제에서 종전 무료입장하던 것을 입장료를 받아 이를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하여 사용하게 하자’는 관광진흥과 김학국씨의 제안이 선정되었다. 이 제안은 축제 상품권으로 축제장 모든 부스에서 식사, 특산물 구매,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등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올해 관람객 30만명을 기준으로 약 15억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축제가 소모적인 행사가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이라는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수상에는 스마트폰에 문경관광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문경의 관광정보 문화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제안한 정책기획단 전미경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행정에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3명이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홈페이지에 한달간 게재되고 해외여행 우선 추천권 및 희망부서 전보인사 등 인사상 혜택이 주어진다.

문경시는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앞으로 아이디어 제안을 확대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연말에는 월별 최우수상 아이디어 중 왕중왕을 뽑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성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앞서 갈수 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공무원 내부에 잠재된 창의력을 끄집어내고 활용하여 조직을 더욱 생기있고 활력이 넘치게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톡톡 아이디어로 선정된 사람은 희망부서에 전보인사하고 근평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주어 이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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