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타임뉴스] 권용성 기자 = 제10회 문경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과 2012 문경시민 생활자전거 대행진이 13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MTB동호인 700여명과 문경시민 500여명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시에따르면 문경시자전거연합회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은 오전 10시30분 시민운동장을 출발, 영강생활체육공원-창리터널-문경사격장-진남교-불정자연휴양림-시민운동장의 37㎞ 구간에서 열렸고, 문경시민생활자전거 대행진은 시민운동장-영강생활체육공원-창리자전거도로-운전면허시험장-신기동-공평동-시민운동장의 15㎞ 구간에서 펼쳐졌다.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문경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MTB 동호인들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MTB 최다참가상 1등은 102명이 참가한 상주시자전거연합회가, 공동2등은 청주분자모동회, 안동시자전거연합회가 각각 차지하는 등 전국 17개 MTB동호회가 참가했다.

김정 문경시자전거연합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동참해 준 동호인과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운행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고우현, 이경임 도의원, 안광일 문경시의회 의장, 탁대학, 김휘숙 문경시의원, 박영서 문경시생활체육회장, 염정수 경북자전거연합부회장, 남정현 영남일보 차장, 김영호 시각장애인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호 시각장애인협회장과 회원 20여명이 일반인과 함께 행사에 참가하여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진행을 위해 문경경찰서와 문경소방서, 문경시보건소 등의 유관 기관 공무원과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의 회원들이 질서유지와 안전운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문경시 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대회준비과정에서부터 대회 종료뒤 정리까지 음료서비스 및 주변 청소와 대회진행에 힘을 보태는 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점촌탁주와 대구경북능급조합에서는 막걸리와 사과 시식회 코너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문경의 맛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뷔페식 점심 식사 후 열린 2부 행사에서는 MTB 자전거 3대, 생활자전거 10대 등 푸짐한 경품추첨과 노래자랑, 시상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