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31일 광천제일고등학교에서 특수학교(급) 학생 및 지도교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 를 개최했다.

정보경진대회 부문에는 ▲한글타자검정 ▲아래한글 ▲한글파워포인트 ▲한글엑셀 ▲인터넷 ▲보조공학 등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e스포츠대회 부문은 ▲차구차구 ▲마구마구 ▲오목 ▲다함께 붕붕붕 등 4개 종목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특수학교 전공과학생들의 ‘인터넷’ 종목과 e스포츠대회를 추가해 학생들의 참가기회를 확대했으며,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학부모가 2인1조 또는 3인1조로 한 팀이 돼 경기를 함으로써 장애의 벽, 편견을 없애는 기회가 됐다.

충남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정보소양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건전한 여가 활용 능력을 신장시켜 장애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결과는 오는 5일에 발표되며, 각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9월 2일 개최되는 ‘제12회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대회, 경쟁보다는 참여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장애학생이 사회 통합 및 자립생활에 기반이 될 정보화능력 신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