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 베르그마이스터 슈퍼6000 2위 차지!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5-18 10:16:43

[대전=홍대인 기자] 슈퍼레이스 2전 결승 경기가 오늘 17일 중국의 광저우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전날 열린 예선 경기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 겸 선수는 1분 29초23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같은 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1분 29초723의 기록으로, 2위인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 유지 선수와 간발의 차이로,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광저우의 무더운 날씨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으로, 팀들은 어려운 결승을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경기 규정에 따라,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50kg, 조항우 선수는 3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싣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승은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졌다. 첫 랩 스타트와 동시에 조항우 선수는 2위로 밀려나고,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도 순위를 잃으며 힘겨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곧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본인의 페이스를 찾으며, 추월을 거듭 해 2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중반부터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선두인 이데 유지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뒤쫓으며 끊임없이 우승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데 유지 선수의 강한 블로킹에 막혀 추월을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 비가 더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고,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더 이상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스타트부터 무척 힘든 경기였다"며, “추월을 하고자 여러 번 기회를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빗길에 치른 첫 스톡카 레이스에서 2위를 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한국타이어는 빗길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줘서, 비교적 변수가 많은 오늘과 같은 조건에서도 안정된 레이스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상하이 경기에서는 80kg의 웨이트를 가지게 되었다"며, “다음 경기는 더 힘들 것이라 예상되지만,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항우 선수는 경기 중반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게 2위를 내준 뒤 안정적으로 3위를 달렸으나, 경기 후반 코스를 이탈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후 다행히 복귀하여 무사히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항우 선수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팀은 여전히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결과다. 다음 상하이 경기 때는 핸디캡 웨이트를 줄일 수 있게 됐으니, 3전 경기에 다시 한 번 원 투 피니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경기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아트라스BX와, 우수한 타이어를 개발하고 공급해 준 한국타이어 덕분에, 준비가 쉽지 않은 해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6월 7일 중국의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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