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날로 진화 주택가까지
광주·여수 콜센타 2개소 급습, 보이스피싱 일당 15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6 09:34:06

【전라남도 = 타임뉴스 편집부】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호)에서는, 지난 8. 17. 광주 수완지구와 여수 무전지구의 보이스피싱 콜센터 2개소를 급습하여 전화금융 사기조직 일당 15명을 검거하여, 총책 A씨(남, 33세) 등 4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경부터 천안, 여수, 광양,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아파트 등에 보이스피싱 콜센타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알아내고,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를 개설한 후, 이를 이용하여 피해자 명의로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32명의 명의로 7억7천여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위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오피스텔, 사무실이 아닌 아파트나 원룸 등 주택가에 콜센타를 차려놓고, 1~2개월 내지 수주일 만에 옮겨 다니면서 경찰의 수사를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대포통장 단속이 심해지고, ATM기를 이용한 인출이 제약을 많이 받게 되자, 직접 현금을 인출하는 범행수법에서 발전하여, 꽃배달업체에 300~500만원 상당의 현금 꽃다발을 주문하여 피해금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이용했다.

여수지역 폭력조직의 조직원인 총책 A씨는 공범인 콜센터 TM들의 범행 누설을 막기 위해 1,000만원씩 보증금을 요구하였으며, 단속에 대비하여 공범들의 진술을 미리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해왔다.

경찰은 추가 피해 확인 및 다른 공범들의 구속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전화로 대출알선을 상담하면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임을 인식하고,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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