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 외국어 학습 선택권 확대
도내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17명 신규 배치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3-10 13:41:31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17명을 도내 23교(초등학교 4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8교)에 각각 신규 배치(순회교 포함)해 중국어 교사와 협력 수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원어민교사 채용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2년 만에 배치되는 것으로, 교육청에서 이미 배치한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137명과 더불어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까지 배치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학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치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학생들의 중국어 수업, 방과후 프로그램, 중국어 캠프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 외국어동아리 지도에도 투입되며, 다채로운 외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함은 물론 학생들의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고, 생생하게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쌍용고등학교 김은정 중국어 교사는 “제2외국어로써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사용해볼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줄까 고민이었는데, 원어민 보조교사가 학교에 함께 계시니까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중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외국어는 세계 시민의식을 갖춘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窓)이며,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처럼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존중하는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글로벌 미래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해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영어권, 비영어권 국가와의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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