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이낙연, 행사 '칼빵' 막말 사과…민주 "반인륜적 망언"
이낙연 지지자, 피습 이재명 원색 비난…이낙연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1-13 16:25:38
[타임뉴스=이남열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이른바 '친낙'(친이낙연)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 면서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이어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위 '민주당 탈당 기념행사'를 열었다.

'훈프로'란 이름으로 칼럼니스트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 씨는 이 행사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두고 "살다 보니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저질 혐오 발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사과 입장문 발표에 앞서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정치테러 사건을 두고 '목에 칼빵을 맞았다'는 반인륜적 망언을 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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