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7일 논평에서 지난 5일 미래부 이상목 제 1차관이 박 부의장에게 보낸 문서를 보며 과연 이런 내용의 문서를 대한민국 차관이 국회 부의장에게 보냈을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녹취록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박 부의장실은 미래부 보고내용 녹취록도 언론에 공개하라
‘엑스포과학공원 내 기초과학연구원 조성’과 관련한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과학벨트 수정안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먼저 제안했다”고 폭로했었다. 그런데 지난 5일 박 부의장실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7월5일자 문서를 보면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이 6월19일 박 부의장에게 ‘대전시가 유치신청을 했다’고 잘못보고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친필서명이 든 이 문서라는 게 참으로 요상하다. 거의 초등학생 반성문 수준이다. 과연 대한민국 차관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런 내용의 문서를 작성해 국회부의장에게 보냈을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만약 위 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사자인 대전시에 확인하지 않고 언론에 폭로함으로써 지역 내 갈등을 심화하고 혼란을 초래한 박 부의장은 대전시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위 문서가 진실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어떤 배경이 있다고 판단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일(6월19일) 보고 내용이 녹음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를 공개해 진실을 규명하기를 원한다. 박 부의장실은 문서 뿐아니라 그 녹취록도 있는 그대로 언론에 즉각 공개하라. 그래서 당당하게 분명히 가리자.
2013. 7. 7
새누리당 대전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