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부의장, “직접 와서 확인하고 명명백백 진실을 가려보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7-07 18:27:0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7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논평을 통해 미래부 보고내용 녹취록을 공개 요구에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8일 공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은 집권당의 자격이 없다”며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박근혜정부가 임명한 차관의 공식보고와 확인서를 부정하는 저의가 의심된다”고 말하고 “공개로 인해 발생하는 파장은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전문>
새누리당은 집권당의 자격이 없다.
자신들의 박근혜정부에서 임명한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의 공식보고를 부정하는 행태가 집권당의 자세인가.
6월 19일 공식보고 내용은 고사하고, 7월 5일 자신의 보고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확인서에 서명한 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니 이 차관은 어느 나라 정부 차관이라는 말인가?
새누리당에 경고한다.
녹취록을 공개하라는 공세를 참아왔던 것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어떻게든 원안대로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6월 19일 보고 내용에 거론된 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불필요한 오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박근혜정부가 임명한 차관의 공식보고와 확인서를 부정하는 저의가 의심된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대한민국의 차관이 본인이 요청해서 부의장실에 와서 보고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말을 하다가 본인이 직접 녹취록을 확인하고 사과문에 직접 서명한 것까지 부인하고 공세를 퍼붓고 있는 새누리당에 분노를 느낀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인내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관련자들에게 직접 확인시켜 주겠다.
기자단, 대전시 관계자, 대전시의회 양당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새누리당 관계자 등에게 말씀드린다.
7월 8일 14:00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녹취록을 직접 공개하겠다.
직접 와서 확인하시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명명백백 진실을 가려보자.
그리고 내일 공개로 인해 발생하는 파장은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2013년 7월 7일
국회부의장실 공보비서관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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