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대전형 좋은 마을만들기 현장 방문
주민 변화에서 동네 변화를 그리고 대전의 변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1-19 17:12:4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오후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현장인 동구 홍도동 현암마을과 천동 휴먼시아(아) 무지개놀이밥을 찾아 사업 참여자들을 만나 주민간의 관계 그리고 마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청취했다.
현암마을은 아파트 내 꽃단지를 조성 주민간의 관계망이 형성된 사례이며 무지개 놀이밥은 부모의 행동이 아들에게는 교육이라는 생각에 사업 모토를 ‘신나게 노는 아이, 배우는 부모,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정하고 활동하는 모임이다.
염홍철 시장은 대화에 앞서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경제도 발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지만 서로 믿고 배려하고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쳐 서로 일을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은 부족하다며 대전만이라도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자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홍도동 현암마을 주민들은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도 안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인사도 하고 음식도 나누게 되었으며 특히 위·아랫집의 가족 상황을 알게 되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도 없어졌다며 아파트 내 꽃단지 조성으로 환경이 밝아지고 주민간의 관계도 좋아져 마을이 변화 한 것을 확실하게 느낀다고 사업 후 성과를 전했다.
이에, 염홍철 시장은 현암마을 아파트 내 꽃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인데 그로 인해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며 사람은 서로 접촉하면 정도 들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어 좋은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발전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무지개 놀이밥 현장에서 서현주 주민대표는 “좋은마을 사업을 통해 남을 돕는다는 것이 거창한 사람들이나 하고 특정한 사람들이나 하는 건지 알았는데 가족만을 보는 눈에서 이웃과 마을 전체를 보는 눈이 생겼다며 굉장히 뿌듯했고 마을에 애정을 갖게 됨은 물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무지개 놀이밥 사례가 대전의 다른 아파트에도 전파되어 놀이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도움도 드릴 수 있으며 그와 연계하여 일자도 창출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은 여러분들이 ‘마을 일꾼’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마을일꾼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아이들도 좋고 동네 주민들도 좋아졌으며 좋아졌다는 것은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동네 사람들이 변화에 공감하고 우리 동네를 조금 더 화목하게 발전시켜 나가고자하는 공감을 얻는 것이 공동체 의식임을 강조했다.
이렇게 마을 일꾼들이 많이 늘고 오래도록 진행하다보면 참여하는 인원도 많아지고 그러면 대전에 변화가 올 것이며 지금은 하나의 점이지만 연결되면 면이 형성될 것이라며 좋은 마을 참여주민들에게 참 고마운 생각이 들고 성과가 있어서 매우 좋다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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