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올해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중 8명 정도는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75.8%) 보다 신입직 구직자(81.0%) 중에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9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콤플렉스를 갖는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외국어 실력’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들 중 절반이상(56.5%)이 ‘외국어 실력’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답해, 구직자들의 외국어 실력에 대한 높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는 학벌(39.7%)과 자격증 유무(27.0%) 최종학력(2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는 전공(15.3%)에서 취업 콤플렉스를 느낀다는 답변이 신입직 구직자(12.5%)보다 높았고, 신입직 구직자는 인턴십경험(22.2%)이나 대외활동 경험(17.5%) 공모전수상경력(14.6%), 학점(15.4%) 등에서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자가 경력직 구직자보다 높았다.
취업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구직자는 그렇지 않은 구직자에 비해 ‘취업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정도는 매우높다(37.4%)거나 높다(47.1%)는 답변이 대부분을 이뤘다. 반면 취업 콤플렉스가 없다고 답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정도는 높다(39.4%)는 답변과 보통(38.4%)이라는 답변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